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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파타야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Grande centre point pattaya) 숙박 후기

by 크래커쪼아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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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파타야에서 숙박했던 숙소인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Grande centre point pattaya)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아고다에서 파타야 숙소 후기들을 읽으면서 최종적으로 그랜드 센터 포인트 숙소를 예약하게 되었는데요. 가족 여행에 적합하다는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의 후기를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에 대해서 알아보고 저의 느낀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치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는 북파타야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파타야 하고 생각나는 유흥의 거리인 파타야 나이트 바자 또는 파타야 여행자 거리하고는 3키로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의 장점은 터미널 21하고 붙어있다는 점이예요. 건물 내에 연결된 통로가 있어서 외부로 나가지 않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방콕에서 파타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어요. 그때 좀티엔 비치로 가는 버스를 선택하지 않고 북파타야터미널로 오는 버스를 선택해서 왔었습니다. 버스 관련 포스팅은 다음에 하도록 할께요. 파타야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오더라도 택시(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하여 파타야 안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차가 쉽게 막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2. 호텔 로비

저는 북터미널에서 호텔까지 드랍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했었어요. 터미널 21앞에 내려줘서 봤더니 바로 호텔과 터미널 21이 붙어있더라구요. 호텔로 들어가면 이러한 바다를 연상시키는 조형물들이 위에 놓여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고다에서 호텔을 예약했었는데, 그때 얼리체크인이 되는 조건으로 예약을 했었어요. 아쉽게도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하는 시간 때문에 2시쯤에 호텔에 도착해서 얼리체크인이 큰 의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일에 체크인을 해서 그런지 웨이팅 시간은 없었고, 체크인 시간이 굉장히 빨랐어요. 디파짓은 현금이나 카드로 계산할 수 있었는데 1박에 1000바트였습니다. 저는 카드로 계산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디파짓 영수증을 챙겨두었어요.

 

로비에서 엘레베이터로 이동하는 길에 바로 터미널 21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딱 안내되어 있어요. 멀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터미널 21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3. 룸 컨디션 - 슈페리어 씨뷰 룸

저는 20층에 배정되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전망의 슈페리어 씨뷰 룸을 예약했습니다. 우선 생긴지 얼마 안된 숙소답게 컨디션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개미나 모기도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옷장은 없지만 옷걸이와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안에 스낵바에 있는 커피, 과자, 물은 모두 무료라고 적혀있었어요. 

객실의 크기는 34제곱 미터입니다. 치앙마이의 그린 타이거 하우스(22제곱미터)보다 더 크다고 나와있지만, 저는 체감상으로는 그린 타이거 하우스의 룸이 더 큰 것으로 느껴졌어요. 룸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졌지만 소파를 간이 침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과 깨끗하다는 점이 룸을 안락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남편이 잠자리가 예민한데 13박의 태국 여행에서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의 침대에서 제일 잘 잤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침대가 넓고 적당한 쿠션감과 딱딱함이 있어서 포근했어요. 

 

화장실은 욕조는 없지만 꽤 넓었어요. 어매니티도 향도 좋고 샴푸도 거품이 잘 나서 태국에서 따로 산 샴푸를 쓰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저는 화장실에 꽤 예민한 편인데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 화장실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테라스에서 밖을 바라보았을 때 전경이예요. 멀리 그랜드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도 보이네요. 그랜드 센터 포인트 스페이스는 워터파크가 잘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저랑 남편은 물놀이를 꼬란섬에 가서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로 숙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테라스 한 켠에는 수영복을 말릴 수 있도록 걸이와 빨래 집게가 4-6개 정도 있었어요. 세심한 배려가 편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래에는 수영장도 훤히 보이는데요. 수영장 가운데에는 지구본의 모양이 있고 지구본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수영장이 분포하고 있었어요. 수영장에 소소하게 놀이기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끄럼틀도 있어서 저도 재미있게 탔었네요. 

 

 

4. 32층의 The sky

32층의 더 스카이에 가면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가봤는데요. 여기서 조식을 먹을 수도 있고, 저녁에는 레스토랑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저랑 남편은 모두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어서 32층에 올라간 것 만으로도 너무 다리가 후덜거렸어요. 32층 더 스카이에서 파타야 시내와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더 스카이에서는 더 야외로 나갈 수 있었는데 여기로 나가니까 바람이 부는 것이 훤히 느껴지더라구요. 사진만 찍고 후딱 건물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밤에 안주를 시키면 맥주 프리 콜키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혹시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에 숙박하실 예정이신데 밤에 야경을 보면서 맥주나 와인을 드시고 즐기고 싶으시다면 더 스카이로 올라가시면 될 것 같아요! 콜키지가 프리라니 혜택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5. 수영장

수영장 한 가운데 있는 지구본을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갈 때에는 체크인 할 때 주는 수영장 키 2개를 들고 가셔야해요. 키 1개 당 바디 타올을 1개씩 줍니다. 

지구본이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구본과 호텔이 한 눈에 담겨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네요. 

해 지는 노을이 잘 보여서 석양이 아름다웠어요. 수영장 물은 그렇게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았지만 파타야 날씨가 더운 편이라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노을을 배경 삼아 사진찍고 놀았네요. 

 

하늘이 더욱 붉은 색이 되어서 슬슬 추워질려고 할 때 바디샤올을 두른 채 수영장을 구경해보았어요. 수영장 한 켠에 이렇게 유리로 되어서 바깥을 더욱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바디 타올을 허리에 두르고 있는 것이 그대로 찍혔네요... 남편의 센스는 알아주어야겠습니다. 

 

이 사진은 다음날에 또 수영장에 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스낵바에 있는 과자와 콜라(둘 다 무료)와 맥주를 가지고 와서 간단하게 먹고 수영을 했어요. 이번에는 전 날 타지 못한 미끄럼틀을 타보았습니다. 중간과 더 높은 높이에서 미끄럼틀을 탈 수 있었는데 둘 다 저는 무섭더라구요. 저는 각각 1번씩만 미끄럼틀을 탔고, 남편은 한 4번 탔어요. 어린아이들도 잘 타던데 저는 왜 무서운지 모르겠네요. ^^

수영이 끝나고 나가는 길에 샤워시설이 있었어요. 거기에 샴푸와 바디워시도 같이 있으니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룸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샤워 공간도 깨끗하고 넓었으며, 드라이기도 있으니 머리도 간단하게 말릴 수 있어요. 

 

6. 헬스장

수영장 옆에 있는 헬스장입니다. 둘 다 여기서 운동은 안해서 사진만 찍어보았습니다. 

 

7. 조식

조식은 수영장 옆의 레스토랑인 WAVE&WIND에서 먹거나 32층의 The sky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다만 카드키는 가져가셔야 해요. 

저는 하루는 WAVE&WIND에서 먹고 하루는 The sky에서 먹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WAVE&WIND의 음식 종류가 더 많았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WAVE&WIND에서 직접 해주는 요리의 종류도 많고, 거기에서는 음료를 직접 만들어주거든요. 예를 들어 THAI TEA 같은 것을 만들어주는 데 32층에서는 THAI TEA도 없고 다른 것들은 이미 만들어진 것을 먹어야했어요. 개인적으로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에서 조식 드실 때에는 WAVE&WIND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음식의 종류는 꽤 많은 편이예요.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다고 보기에는 좀 더 전 세계적인 입맛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했던 숙소라고 생각되어 지는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입니다. 제가 포스팅 초반에 가족끼리 오면 왜 좋은지 알게 되었다는 글을 썼었는데요. 왜 그런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저랑 남편은 유흥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닌데, 파타야의 유흥은 약간 좀 자극적인 유흥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파타야 여행자 거리를 걷고 바로 호텔로 돌아가서 호텔 주변에서만 지냈었어요. 그리고 그랜드 센터 포인트 파타야는 터미널 21하고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레스토랑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했고 슈퍼나 화장품과 같은 것을 파는 왓슨도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푸켓보다는 물이 훨씬 깨끗해서 좋았지만 파타야는 유흥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북파타야가 상대적으로 더욱 골목이 깨끗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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